첼시, 1월 이적시장에서 루니 영입에 601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28 09: 25

첼시가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루니가 다시 첼시의 영입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루니의 영입을 추진했던 첼시는 맨유에 3000만 파운드(약 515억 원)까지 제안했지만, 맨유로부터 퇴짜를 맞고 포기해야만 했다.
첼시가 루니의 이적을 추진했던 이유는 루니와 데이빗 모예스 맨유 신임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루니는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도 막판 불화로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이 때문에 첼시의 루니 영입이 성사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예스 감독의 강한 반대로 이적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니를 영입하지 못했지만, 첼시는 영구적으로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돌아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루니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첼시가 1월에 루니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맨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적 조건도 한층 끌어 올렸다. 3000만 파운드에서 무려 500만 파운드를 더한 3500만 파운드(약 601억 원)이다. 계약기간이 1년 6개월이 남은 선수치고는 엄청난 금액이다. 그만큼 첼시는 루니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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