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6위)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페더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스 단식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랭킹 5위)에게 1-2(6-7, 6-2, 4-6)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6월 게리베버 오픈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한 페더러는 하락세를 계속하게 됐다. 이날 전까지 포트로에게 상대전적에서 13승 4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페더러였다. 그러나 이날 포함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페더러는 그나마 허리 부상에서 탈출, 4개월만에 결승에 올랐다는 점에서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페더러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캐나다, 40위)를 2-1(6-3, 6-7,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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