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최복순, 딸 조혜련도 놀랐다..최고령 예능맘 탄생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8 10: 45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의 엄마 최복순(73) 여사가 나이를 잊은 재치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혜련의 엄마인 최복순 여사는 지난 26일 방송된 '맘마미아'의 '친정 엄마 특집'에 KBS 고민정 아나운서, 개그우먼 김지선, 탤런트 김세아 모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최복순 여사는 김지선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찾기 위한 패널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자 “어쨌든 우리 엄마는 아니다”라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김세아의 어머니가 깨강정을 준비해 패널들에게 전해주자 “맛은 있다”면서도 “이런 말하기 죄송한데, 이런 건 저도 많이 해봤어요”라는 요리 디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몰아넣었다.
또한 정관 수술을 했다는 김지선을 향해 “쪼맸구나”란 사투리로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맘마미아 헤드라인’으로 문제를 맞추는 시간에는 “내가 1남 7녀를 낳았는데”란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복순 여사는 지난 6월부터 딸 조혜련과 ‘맘마미아’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앞뒤 다 자르고 자기 할말만 하는 ‘거두절미’식 화법과 4차원 예능감으로 주목 받아 왔다.
‘맘마미아’ 제작진은 “최복순 여사가 조혜련과 함께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고령임에도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다. 4차원 예능감과 센스가 정말 돋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을 개편을 맞아 독립 프로그램으로 새 단장해 시간대를 옮긴다. 오는 30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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