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정재영 "데뷔 이래 가장 고학력 캐릭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28 11: 28

배우 정재영이 데뷔 이래 가장 고학력의 캐릭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정재영은 28일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 제작보고회에서 천재 물리학자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재영은 "이제껏 연기한 역할 중 최고 고학력자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의 그는 이장, 군수 등과 같은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감독님으로부터 과학책을 선물 받았는데 도저히 못 읽겠더라"며 "50 페이지쯤 읽고 그만 뒀다. 감독님도 꼭 읽으라고 준 건 아니었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영화 속에서 천재 물리학자 우석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했다.
한편 '열한시'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 연기파 정재영과 김옥빈,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11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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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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