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레전드' 유상철, K리그 홍보대사로 친정팀 나들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28 11: 32

유상철 K리그 홍보대사가 친정팀인 울산을 찾아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수행했다.
유상철은 27일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유상철은 자신이 선수시절 달았던 배번과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사인회에 참여한 후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직접 구단의 기념품을 나눠 주며 홍보 활동을 함께했다. 경기를 관전한 뒤에는 그라운드로 내려와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며 오랜만에 만난 축구팬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그는 선수 시절 K리그에서 유일하게 몸담았던 친정팀 방문에 대해 "울산은 내가 선수로 9시즌 동안 몸담았던 특별한 기억이 있는 장소다. 은퇴하고 시간이 꽤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많은 팬들이 나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울산 구단도 이날 홈경기를 ‘동구 데이’로 명명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몰이에 나서 12,55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신태용 유상철 이운재 송종국 등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연맹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지원 활동, K리그가 열리는 전국의 축구장 현장을 찾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SNS와 팟캐스트 등 온라인에서도 축구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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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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