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귀막힌경찰서' 박성광, 박영진과 애틋·미묘 동료애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8 12: 06

개그맨 박성광이 박영진과 애틋한 동료애(?)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광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귀막힌 경찰서'에서 자수하러 온 범인을 조사하는 박영진에게 "우리 파트너 맞아요? 톡 보냈는데 왜 씹어요?"라며 "확인하지 못했다"는 박영진의 말에 "와, 소름 끼친다. 톡에 1이 없어져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어 박성광은 "나한테 말도 없이 전 파트너를 만나?"라며 박영진에게 다시 한 번 화를 냈고 이에 박영진은 "너도 말도 없이 전 파트너 김형사랑 사우나 갔잖아"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와, 소름 끼치네.. 그놈의 최 형사. 언젠쯤 최 형사한테 벗어날 수 있는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참다 못한 박영진은 "지긋지긋해.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박성광은 "가지마요. 지금 가면 우리 끝인줄 알아요"라며 박영진을 붙잡았지만 그는 박성광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가버려 박성광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형사, 책상 서랍 열어봐"라는 문자를 받은 박성광은 박영진이 몰래 준비한 진급 선물을 받고 감동하며 "어제 최 형사랑 나갔던 건 너 진급선물 사러 간거였어. 추운데 장갑끼고 일해. 진급 축하한다. 너의 파트너 영진이가"라는 메세지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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