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양 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에 발표되었다. 삼성은 채태인과 박석민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3번과 5번으로 배치되며 두산은 선발 포수로 기존 주전 양의지가 나선다.
삼성과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3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전날(27일)과 큰 변화를 두지 않는 대신 채태인과 박석민의 자리를 맞바꿨다. 그와 함께 좌타 일색이던 4~7번 타순에 5번 타자로 오른손 박석민이 가세했다.
두산은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지명타자 홍성흔과 2루수 오재원, 3루수 이원석을 제외하고 체력 소모가 컸던 포수 최재훈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대신 두산 주전 포수 양의지가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이는 양의지의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 선발 라인업 포함이다. 그리고 5년차 내야수 유망주 허경민도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선발 라인업 포함되었다.
삼성 라인업=(8)배영섭, (4)김태완, (3)채태인, (7)최형우, (5)박석민, (D)이승엽, (9)박한이, (2)이지영, (6)정병곤, 선발-배영수
두산 라인업=(8)이종욱, (9)정수빈, (7)김현수, (D)최준석, (3)오재일, (2)양의지, (6)손시헌, (5)허경민, (4)김재호, 선발-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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