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원오브어카인드', 감동과 진솔함 만나니 소름이 '쫙'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28 18: 27

콘서트의 감동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고민해왔던 것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생각 등 가수의 진솔함이 만나니 그야말로 소름이 돋는다.
2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서트 실황다큐 '원 오브 어 카인드 3D:지드래곤 2013 퍼스트 월드투어(이하 '원오브어카인드')는 월드투어에서 선보인 콘서트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면서 지드래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월드투어에 대한 생각 등 진솔함이 곁들여져 러닝타임 내내 전율을 선사한다.
'원오브어카인드'는 지드래곤 월드투어의 첫 무대였던 지난 3월 30일의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서트 실황무비. 국내 최고의 3D 스태프들이 총 24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마치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또한 '미치GO', '하트브레이커', '원 오브 어 카인드' 등 3월 30일 진행된 콘서트 무대 뿐 아니라 지난 8월 30일 처음으로 선 보인 '삐딱하게' 무대를 포함, 총 14곡의 화려한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원오브어카인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콘서트의 감동을 지드래곤의 진솔함으로 한층 배가시켰다는 점. 무대 중간중간 지드래곤이 등장해 월드투어에 대한 생각과 무대 장치에 대한 설명, 팬들에 대한 고마움 등을 인터뷰 한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구현되며 다음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과 동시에 몰입도를 높인다.
가령 '악몽'과 '쉬즈 곤(SHE'S GONE)' 무대 전 "비를 맞기도 하느라 힘들었는데 굉장히 극적인 연출이 된 것 같다"며 무대를 설명, 이후 이어지는 지드래곤의 무대는 그야말로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든다. 그의 설명을 들은 관객들이 조금 더 무대에 대해 더 알게 되면서 그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음악 인생을 이야기하는 지드래곤의 모습 뒤에 팬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꾸미는 그의 모습은 월드투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팬들에겐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
더불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빅뱅 멤버들, 태양, 탑, 대성, 승리와 걸그룹 2NE1도 깜짝 등장,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원오브어카인드'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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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오브어카인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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