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버린 사자군단, '벼랑끝까지 몰렸어'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10.28 21: 41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서 선발 이재우의 완벽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12년 만의 정상 등극에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반면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조기 강판과 타선의 응집력 부족 속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채태인과 박석민의 타순을 맞바꾸며 타선 부활을 기대했으나 이렇다할 효과를 얻지 못했다. 두 차례 만루 찬스에서 1점 밖에 얻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 2010년 10월 11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잠실 5연승 마감.

경기 종료 직후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아쉬워 하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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