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민종 "코믹하지 않아 주인공 뺏겼다"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29 00: 04

배우 김민종이 코믹한 연기가 되지 않아 주인공 자리를 뺏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코믹한 연기가 되지 않아서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주인공 자리를 뺏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주인공 자리를 뺏겨서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했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말에 "바짓가랑이는 아니다"라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런데 메가폰 잡은 강우석 감독님은 '웃겨야 산다'라는 모토였다. 나는 코믹한 연기와 거리가 멀었다. 리허설을 해도 마음에 안들더라"라면서 "그런데 김보성은 진짜 평소 행동이 코믹했다. 말만 해도 빵빵 터졌다"라고 말했다.
또 "그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김보성에게 주인공 역할을 줬다"라면서 "이후에 감독님을 찾아가서 아무 역할이나 달라고 해서 창수 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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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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