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아이폰 3380만대 판매..예상 웃도는 순익 기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29 08: 01

애플이 아이폰 단말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애플은 29일(한국시간) 올해 3분기 33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며, 순익 75억 달러(약 8조 원)를 기록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2013년 회계연도 기준 전체 순익은 370억 달러(약 39조2385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1년 만의 첫 감소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애플에 따르면 3분기동안 아이폰은 3380만대, 아이패드는 1410만대, 맥 컴퓨터는 460만대가 판매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아이폰을 거의 3400만대 팔았다는 사실과 함께 기록적인 4분기(회계연도 기준) 실적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4분기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이 종전 37.9%에서 36.5~37.5%로 까지 떨어지고, 매출은 550~580억 달러(58조3275억 ~61조5090억 원)로 추정했다.
luckylucy@osen.co.kr
팀쿡 애플 CEO./애플 키노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