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 선덜랜드)이 리저브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지동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선덜랜드의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저브 멤버들의 경기로 벌어진 이번 경기에서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2분 데이비드 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최근 1군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의미있는 골이었다.

지동원은 근래 들어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상황. 따라서 신임 감독인 포옜 감독이 다음달 3일 열리는 헐시티와 정규리그 10라운드서 지동원을 내보낼지에 대해 관시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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