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지민이 영화 '황구'의 주연으로 캐스팅, 포미닛 권소현의 상대역을 맡는다.
배우 지민이 카라, 레인보우, 오종혁 등이 소속된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채결하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한다. 지민은 계약 후 첫 작품으로, 영화 ‘황구’에서 필리핀 혼혈인으로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주인공 한구역으로 최종 낙점, 현재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와 ‘각시탈’, SBS ‘무사 백동수’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용인대 태권도 학과 출신인 지민은 극 중 태권도 국가 대표 역과 닮은 점이 많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황구’가 포미닛 권소현의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질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지민은 “좋은 취지를 가진 훌륭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 ‘황구’를 통해 연기자 ‘지민’의 이름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우리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인식전환을 위한 메시지를 담아 낼 예정.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유쾌하게 로맨스를 풀어냈던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영화 ‘황구’는 오는 28일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2014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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