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김시온? 여자프로농구 최고신인 누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0.29 16: 01

올해 여자프로농구의 최고신인은 누가 될까?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에 63컨벤션 센터 4층 라벤더 홀에서 2014 WKBL 신입선수 드래프트와 우리은행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한다.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 8명, 대학 재학 및 졸업 예정자 6명 총 14명이 참가한다. 신입선수 선발회 후에는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이 열린다. 조인식에는 WKBL 최경환 총재와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이 참석한다.

관심은 누가 최고 신인이 될지에 쏠린다. 가장 강력한 1순위 후보는 선일여고의 3학년 신지현(18, 선일여고)이다. 신지현은 173cm의 신장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차세대 가드다. 신지현은 지난 1월 WKBL총재배 전국여자중고농구 8강 결선에서 대전여상을 상대로 홀로 61점을 퍼부었다. 61점은 중고농구연맹이 전산집계를 시작한 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이후 신지현은 ‘한국여자농구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행에 대해 신지현은 “그렇게 잘하지 않는데 주위에서 너무 띄워주시는 것 같아서 부담도 돼요. 프로 1순위보다는 제가 가서 잘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상주여고의 김시온 (18, 177cm)은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하는 만능선수다. 그는 신지현과 함께 1순위를 다툴 재목으로 꼽힌다. 한편 신지현과 함께 고교랭킹 1,2위를 다투는 이민지(18, 분당정산고)는 프로행 대신 미국유학을 선택했다. 이민지는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자제로 농구계에 널리 알려진 선수다. 또 이 감독의 장남 이동엽(21)은 고려대 농구부에서 주전가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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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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