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편성 '슈퍼맨' PD "'아빠 어디가'와 맞대결? 전혀 달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9 16: 20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가 정식 출범한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였던 '슈퍼맨'이 가을 개편을 맞아 정규편성된 것.
특히 정규편성 전부터 이미 팬층을 확보한 '슈퍼맨'은 현재 독주 체제인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의 맞대결에도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초 출범한 '아빠 어디가'는 김성주와 아들 민국, 성동일과 아들 준, 이종혁과 아들 준수, 윤민수와 아들 후, 송종국과 딸 지아 등이 엄마 없이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과정과 아빠와 아이의 놀이에서 묻어나는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에 초점을 맞춰 사랑받고 있다.

이에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추성훈과 딸 사랑, 장현성과 아들 준우 준서, 타블로와 딸 하루가 출연해 엄마 없이 48시간을 보내는 후발주자 '슈퍼맨'은 '아빠 어디가'와 비슷한 포맷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뚜껑을 연 '슈퍼맨'은 일상 속 아이들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육아 프로그램으로 '아빠 어디가'와는 전혀 다른 색과 맛을 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출격을 앞둔 '슈퍼맨' 강봉규 PD는 29일 OSEN에 "'슈퍼맨'은 '아빠 어디가'와는 전혀 다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며 "'슈퍼맨'은 이벤트가 아닌, 아빠와 아이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매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시간 성장하는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타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을 엿보는 공감과 재미에 따뜻한 가정 만들기라는 공익성을 더한 대국민 가족 리얼리티쇼다. 내달 3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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