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조성하 "영화 보고나니 탑에게 미안해" 폭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29 16: 37

배우 조성하가 영화 '동창생' 시사회 이후 주인공을 맡은 배우 최승현에 사과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하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동창생'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고 죄책감을 많이 느꼈다"면서 "보면서 (최승현에게) 내내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 속에서) 어린 소년을 남한에 남파시켜 몹쓸 짓을 했구나, 끝까지 살겠다고 어떻게 해보려 하는데 문상철이라는 역할에 최선이었다고 본다"며 그가 맡은 악역 문상철에 대해 설명했다.

조성하는 극 중 여동생의 목숨을 볼모로 명훈(최승현 분)을 남으로 침투시키는 북한 장교 문상철 역을 맡았다.
한편 '동창생'은 남파된 살인 공작원 명훈(최승현 분)이 북에 두고온 동생 혜인(김유정 분)과 남에서 사귄 친구 혜인(한예리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승현, 김유정, 조성하, 윤제문,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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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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