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가 2013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버스커버스커가 지난해에 이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이는 공연 위주로 활동할 것이라는 기존의 뜻을 잇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에 선정된 버스커버스커는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9월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음원 차트 올킬을 비롯해 장기간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이에 앞으로도 멜론뮤직어워드를 비롯해 유수의 가요 시상식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이들은 정규 2집 활동 중, 단 한차례도 가요 무대에 선 바 없으며 버스킹과 공연을 통해서만 팬들을 만나왔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 활동이 전무했는데, 난데없이 시상식에 나타나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스커 버스커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버스커버스커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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