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최진혁-임주은-강하늘, 이 3각 로맨스도 두근대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29 17: 29

‘상속자들’ 최진혁-임주은-강하늘이 섬세한 애정라인을 펼쳐내며 달콤달달한 ‘러브라인 삼파전’을 예고했다.
최진혁-임주은-강하늘은 31일 방송될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 8회 분에서 적극적인 삼파전 로맨스를 펼쳐낸다. 극중 전현주(임주은)의 집 앞에서 기다리던 김원(최진혁)이 다른 차에서 내리는 현주를 발견하고 시퍼런 눈빛으로 마주보는 모습과 현주의 과외를 받던 이효신(강하늘)이 키스할 듯 눈을 감고 자신의 얼굴을 현주에게 가까이 가져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는 원에게 현주가 죽을 끓여서 직접 입에 넣어주는가 하면, 효신의 집으로 과외하러 간 현주가 효신의 엄마(서이숙)에게 옷차림 때문에 질책을 받자 효신이 몰래 엿듣고 현주를 위로하는 장면이 담겨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국그룹 사장다운 포스로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현주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김원과 자신의 과외선생을 몰래 짝사랑하는 제국고 학생회장 효신이 현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좌충우돌 로맨틱 접전’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최진혁과 임주은, 강하늘의 ‘애정라인 삼파전’은 각각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의 야외촬영장과 경기도 탄현에 위치한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극중 자신의 집 앞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원을 마주하는 현주의 모습에 이어 효신의 집에서 과외수업하는 현주와 효신의 케미 돋는 장면의 촬영이 이어진 것.
특히 최진혁은 임주은과 다정다감한 대화를 나누다가도, 카메라만 돌아가면 애틋한 눈으로 돌변, 현주를 응시하는 ‘로맨틱남’의 자태를 발산했다. 반면 강하늘은 극중에서 보여주는 듬직한 면모와 달리 실제로는 두 살 터울의 누나 임주은에게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선뜻 표현하지 못하는 애절한 모습의 ‘그룹상속자’ 최진혁과 자신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조차 하지 못하는 ‘명예상속자’ 강하늘의 열연이 현장에 가슴 뻐근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그런가하면 임주은은 순수하고 여린 성격을 드러내며 그렁거리는 눈물을 애써 참는, 속 깊은 현주의 모습을 완성해 극찬을 받았다.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각기 다른 감정을 풀어내는 세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이 ‘3색 로맨스’도 기대되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회 분에서는 제국고에 첫 등교한 차은상(박신혜)이 김탄(이민호)의 도움을 받아 졸부로 위장하게 되는 장면이 담겨졌다. 그리고 치킨 배달을 하는 은상을 발견한 최영도(김우빈)는 졸부가 왜 알바를 하냐며 은상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던 터. 이후 우연히 편의점 앞 테이블에 엎드려 잠들어 있는 은상을 목격한 영도가 은상을 마주보려는 찰나, 김탄이 길 건너편에서 영도에게 전화거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의 삼각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상속자들’ 7회 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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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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