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캐스터 감독, "윤석영 합류, 정말 행복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29 18: 33

윤석영을 임대로 품에 안은 돈캐스터 로버스의 폴 디코프 감독이 기쁜마음을 드러냈다.
디코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윤석영을 보내준 레드냅 감독에게 고마운 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윤석영이 우리팀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행운이다. 특히 여러 구단들이 그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레드냅 감독은 우리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챔피언십(2부 리그) QPR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 26일 같은 2부 리그팀 돈캐스터로 올해 말까지 긴급 임대됐다.

윤석영의 처지를 인식한 레드냅 감독이 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주전 왼쪽 풀백 제임스 허스번드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돈캐스터가 강력히 구애한 것이다.
디코프 감독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윤석영은 팀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지난 경기서 미들스브러에 0-4로 패했을 때 윤석영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패배에 대해 윤석영이 실망하고 돌아자기 않았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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