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는 것인가.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회에만 다섯 타자가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을 올렸다.
1회초 2사 후 채태인이 노경은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가 중전안타, 이승엽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석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태완이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5타자 연속 안타로 선제 3득점에 성공하며 1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2003년 현대가 SK와의 잠실 7차전에서 세운 6타자 연속 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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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