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BS 1TV '열린음악회'의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박태호 예능국장, 김종윤 PD, 신동엽, 황수경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영남은 행사 진행을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소감을 짧게 말하라"고 주문하자 자리에 돌아와서는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투털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달 전에 수술을 했다. 속눈썹이 눈에 찔려 불편했는데, 아주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영남은 "내가 한참 힘들었을 때 '열린음악회' 무대가 생겨 재기할 수 있었다"고 1000회를 맞은 '열린음악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열린음악회'는 지난 1993년 5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년간 온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열린음악회-천번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열린음악회'와 함께했던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르와 세대를 뛰어 넘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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