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타선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응집력과 장타력을 고루 겸비한 모습으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중심타선의 자존심 회복이 있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1안타를 치며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타선의 힘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벼랑 끝에서 밀리지 않은 삼성은 2승3패를 기록하며 이제 대구 2연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게 됐다.
경기 종료후 두산 김진욱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