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일만의 출전' 박주영, 안타까운 슈팅기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30 07: 24

602일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안타깝게 슈팅 기회는 없었다.
박주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리그 컵) 4라운드(16강) 첼시와 홈경기에 후반 36분 투입됐다. 
그러나 박주영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아스날은 홈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하며 캐피털 원 컵 4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박주영이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3월 7일 홈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무려 602일만이다.
셀타비고 임대와 이적 등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아스날에서 부활을 준비했던 박주영은 아르센 웽거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한숨 돌렸다.
특히 박주영은 최근 꾸준히 1군에서 훈련을 펼치면서 와신상담 해왔다. 교체 출전이지만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슈팅을 만들정도의 시간이 되지 않았다. 웽거 감독도 그에게 기회를 줬지만 살리지 못했다. 
박주영 뿐만 아니라 아스날 선수들 모두 결정력이 떨어졌다. 경기 내내 12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아스날은 후반 18분 외질, 후반 22분 지루, 후반 36분 박주영을 내보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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