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키워준' 스페인 대표팀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30 07: 37

디에구 코스타(AT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이 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브라질 축구협회가 코스타가 스페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공개했다. 코스타가 스페인을 선택했고 브라질 월드컵서 그가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디에구 코스타가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겠다는 뜻을 담은 문서에 서명했다. 브라질 축구협회에도 이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스타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는 자신이 태어난 브라질에서 열릴 2014 FIFA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코스타는 올시즌 10경기에서 11골을 집어넣은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했지만, 공식 대회가 아니라면 국적을 바꿀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룰에 따라 스페인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의 관심도 받았지만 결국 코스타는 자신을 키워준 스페인서 대표팀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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