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의 득점포가 없어도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막을 수는 없었다.
헤라르도 마르토니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0승 1무(승점 31)를 기록, 리그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셀타 비고는 2승 3무 5패(승점 9)로 16위에 머물렀다.
원정경기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력의 우세를 바탕으로 점유율부터 슈팅 횟수까지 앞섰다. 게다가 바르셀로나가 선제골까지 빨리 터트려 셀타 비고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전반 9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쉽게 리드를 차지했다.

후반 3분에는 셀타 비고의 골키퍼 요엘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승기는 바르셀로나에 넘어갔다. 후반 9분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파브레가스의 골을 도우며 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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