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안에 구글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잘하면 구글 글래스보다 보급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30일(한국시간) 우버기즈모, 인투모바일 등의 해외 IT 언론매체들은 “구글의 스마트워치가 몇 달 안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글의 스마트워치 소식에 대해 능통한 내부 관계자로부터 흘러나온 소식으로, 그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스마트워치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아시아 공급업체들과 대량생산에 관해 논의 중이다.

구글의 스마트워치는 구글 나우를 중심으로 사용 편의성과 경험을 높였으며 안드로이드OS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이때 배터리 효율을 위해 블루투스 4.0 LE를 이용한다. 우버기즈모는 배터리 용량이 약 24시간 정도인 삼성의 ‘갤럭시 기어’보다 길 것으로 추측했다.
이 외에는 가격을 비롯해 하드웨어 사양, 성능, 디자인 등에 관련해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우버기즈모는 구글이 ‘넥서스’ 시리즈를 통해 뛰어난 스펙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쳤던 전적을 예로 들며 스마트워치 또한 방향이 비슷할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의 스마트워치 개발 소식은 지난 8월 윈(WIMM Labs)이란 스마트워치 개발사를 인수한 사실이 공식 확인돼 글로벌 시장 전역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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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M 인수 공지./ WIMM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