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아레스 영입 위해 빅카드 준비 '벤제마+341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30 09: 35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의 영입을 위해 빅카드를 꺼냈다.
전방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레알 마드리드가 강수를 꺼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1억 원)과 카림 벤제마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두 달여 뒤인 1월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앙헬 디 마리아 등 측면 자원은 많지만 최전방에서 결정을 지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곤살로 이과인은 지난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고, 2011-2012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어준 벤제마도 지난 시즌 11골, 이번 시즌 2골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력이 좋은 전방 공격수를 물색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은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을리가 없다. 하지만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팔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수아레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기어코 영입하겠다는 듯이 엄청난 카드를 꺼냈다. 벤제마를 보내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이적시키고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하고, 2000만 파운드라는 거액까지 주려는 것이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이 카드는 4000만 파운드(약 681억 원)의 값어치가 있다. 리버풀로서는 벤제마가 예전의 모습만 보인다면, 벤제마+2000만 파운드의 제시는 최상의 조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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