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수근, 밀착 수비 빛났다 '짜릿 첫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30 09: 53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이수근의 밀착 수비가 빛을 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30회는 예체능 농구단과 우먼프레스의 농구 첫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농구에 도전장을 던진 예체능팀이 첫 경기와 동시에 짜릿한 첫 승을 맛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이수근은 눈부신 활약으로 예체능팀 승리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경기 내내 이수근의 활약은 만만치 않았다. 코트를 종횡무진 휘젓고 다니는 이수근의 몸놀림을 지켜보던 최인선 감독은 그에게 "셰퍼드가 되는 거야"라는 특별 지시를 내린 것.

이에 이수근은 경기 내내 우먼프레스 6번 선수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밀착 수비 즉, '집착의 끝'을 몸소 보이며 우먼프레스를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존박 역시 그런 이수근을 향해 "끝까지 쫓아가요. 지옥까지"라고 부추기며 힘을 불어넣었고 최인선 감독은 이수근의 밀착 수비에 엄지를 치켜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수근은 밀착 수비에 이어 레이업슛까지 성공시키며 지켜보던 관중들과 예체능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수근은 장신들 사이에서 특유의 운동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 센스 있는 플레이는 물론 최인선 감독이 지시한 맡은 바 임무를 일체의 동요 없이 충실히 이행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달 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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