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고경표 재회, 로맨스 불 붙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30 10: 05

하연수와 고경표가 사고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나진아(하연수 분)가 사고 후 기억이 1991년에 멈춰 어린 아이로 변한 노민혁(고경표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병원에서 재회한 민혁과 진아가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진아가 잠이 든 민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예고편에서 민혁이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라고 부르는 장면도 공개돼 '수표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민혁은 진아에게 현실적인 독설을 내뱉으며 냉정한 사회생활에 대해 보여줬던 상황.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진아를 도와주며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왔기 때문에 두 사람의 재회가 앞으로 러브라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감자별' 제작진은 "사고 후 민혁이 180도 돌변하면서 앞으로 진아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홍혜성(여진구 분)이 돌연 사라진 상황에서 민혁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진아와 더욱 가까워진다. 시청자들도 이전과는 다른 민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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