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의 이민호, 김우빈, 최진혁, 강민혁, 박형식, 강하늘이 ‘6인 6색’ 매력 포텐을 터트리며 ‘로코킹’들의 강력한 역습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민호, 김우빈, 최진혁, 강민혁, 박형식, 강하늘 등 대세배우 6인방은 30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7회분부터 더욱 본격적인 매력 발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6명의 배우들이 카메라 안팎에서 대한민국 상위 1% 상속자들다운 포스를 선보이며 구성진 연기열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상속자들’의 대표적인 상남자로 등극한 이민호는 우월한 비주얼과 함께 극에 달한 감정을 한 템포 늦춘 다음 심장을 폭발시키는 듯 한 번에 뿜어내는, 오차 없는 표현력으로 여심을 홀릭시키고 있다. 박신혜와 심장박동지수를 높이는 ‘케미갑 러브라인’을 펼쳐내면서도 김우빈과는 감정을 숨긴 능청스런 대면을, 이복형 최진혁에게는 한없이 여린 마음을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선보이고 있는 것. 더욱 거세질 ‘로코황제’의 치명적인 매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칠고 날선 카리스마로 이민호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우빈 역시 악동 본능을 발산하는 불꽃 눈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버지에 대해 갖고 있는 아픔을 거친 행동으로 표출하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는 것. 김우빈은 “촬영 시작 전까지 함께 장난치다가도 카메라만 돌아가면 모든 배우들의 눈빛이 그렇게 진지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해서 다들 ‘상속자들’에 완벽히 빙의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극대화될 매력 포텐을 예고했다.
강민혁은 극중 박신혜와 10년지기 절친 관계로 박신혜가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 때면 어디서든 등장하는 차분한 윤찬영 역을 쫄깃하게 녹여내고 있다. 크리스탈이 오매불망 사랑하는 남자친구로 ‘상속자들’의 한켠을 알콩달콩 러브라인으로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주고 있다.
최진혁은 제국그룹을 이끄는 사장의 자리에 있지만, 언제 또다시 아버지로부터 내침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날선 카리스마로 감추는 묵직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밥 한 술도 못 뜰 정도로 몸이 아프지만,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채 호텔방에서 홀로 임주은에게 간호를 받는 모습, 그럼에도 아버지의 부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강인함으로 이중적인 매력을 퍼뜨리고 있는 것. 최진혁은 “김원이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인물이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동생 김탄에 대한 애증과 사랑하는 여자 현주에 대한 애절함 등 다양한 모습이 표현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 중”이라며 열정적인 연기 투혼을 전했다.
박형식은 법무법인 상속자 조명수 역을 맡아 재치있는 깨알 대사로 ‘상속자들’의 웃음코드를 담당하고 있다. 카리스마 김우빈도, 귀여운 질투쟁이 정수정도, 박명수와 대화를 나눌 때면 숨겨뒀던 코믹 본색을 드러내고 말 정도.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김지원, 크리스탈, 강민혁 등 제국고를 물들이는 러브라인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박형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강하늘은 검찰총장 상속자 이효신 역을 맡아 극 초반에서 잘나가는 집안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제국고 방송국을 이끌어가는 제국고의 학생회장으로, 이민호의 귀환을 홀로 지켜보며 정확하게 상황을 짚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상의 과외선생님 임주은을 홀로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가슴 설렌 외사랑을 그려낼 전망. 장학금을 타기 위해 방송국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박신혜와 독대를 벌이는 모습도 그려지면서 앞으로 보여줄 신선한 활약을 예감케 했다.
한편 ‘상속자들’ 7회분에서는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의 삼각관계가 치열해질 예정이다. 방송은 30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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