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에이스 서지석이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30회는 예체능 농구단과 우먼프레스의 농구 첫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농구에 도전장을 던진 예체능팀이 첫 경기와 동시에 짜릿한 첫 승을 맛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서지석은 이날의 경기에서 적재적소 득점과 함께 예체능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어시스트는 물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끊임없이 빈 공간을 찾아 다니며 골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 서지석은 상대팀의 거친 태클에 코트에 주저앉은 것도 잠시, 부상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은 모습과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동료들의 감탄을 샀다. 무엇보다 그가 선보인 더블 클러치는 브라운관 앞 시청자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며 농구의 참된 묘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서지석의 활약에 강호동은 "서지석이 등번호 23번을 단 이유가 있다"며 "진짜 마이클 조던이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석주일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내달 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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