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광주는 30일부터 이틀간 서구 풍암동 선수단 미팅룸에서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 광주FC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구단 비젼설계 ▲관중 증가방법 ▲스폰서 증가방안의 세가지 틀로 진행된다.

비전설계 부분에서는 단기적인 성적 중심의 운영이 아닌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 로드맵과 실천과제 도출, 재무 시뮬레이션 진행으로 목표를 구체화 한다.
관중증대를 위해서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경험하는 전체 과정을 3단계로 나열하고, 체계분석을 통한 차별적인 서비스 제공방안을 설계할 방침이다.
스폰서 유치는 단순히 광고 효과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비지니스 모델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광주는 또 구단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의 기준, 미래의 모습 등 핵심가치에 대해 집단토의를 벌이고, 얻어낸 결과물에 대해서는 구단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주 박해구 단장은 "K리그의 경쟁환경은 변화했고,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3-5년 뒤 현재의 고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전전략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제한된 자원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관리방안과 지속 발전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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