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이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29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두 번째 기획공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래식계 차세대 연주자 7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은 지난 11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프랑스, 해체와 창조의 음악으로' 12월 5일 비올리스트 이한나의 '독일, 바로크로부터 현대로' 을 비롯해 내년 3월까지 각 멤버들이 매월 1회씩 솔로 공연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월 17일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과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앙상블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 및 국가를 주제로 한 독주 공연과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의 합주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2010년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을 개관해,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과 기획공연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올림푸스 앙상블을 창단했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클래식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다시 사회 곳곳에 환원되도록 하기 위해 창단됐다. '문화를 통한 소통과 행복'이라는 테마로 각 지역사회와 사회 구성원들,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해 이들의 재능이 따뜻하게 환원되도록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기대주 클래식 아티스트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까지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국내 클래식계 차세대 주자들이 자신이 받은 음악적 영감을 다시 다음 세대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물려주기 위한 문화 나눔의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새로운 문화사회공헌의 트렌드를 제시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공헌 활동을 기획하여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앙상블은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로비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및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의 공동기획으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의 활동은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제작 김남길, 감독 이종필)로 제작되어 제천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됐으며, 지난 7월에는 영화의 제작자인 영화배우 김남길과 함께 일본 투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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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한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