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착한 기변'으로 200만 장기가입자 유출 막아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30 13: 27

SK텔레콤의 장기 가입자 우대 프로그램인 '착한기변'이 가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30일 '착한기변' 이용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30일 기준 누적 200만 명의 가입자가 ‘착한기변’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폰을 구입했으며, 9~10월 휴대폰 총 판매건수의 약 40%, 기기변경 고객의 약70% 가 ‘착한기변’ 이용자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가입자 해지율 감소도 견인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최근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분기 평균 해지율이 2.25%로 지난 분기 2.27%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단말기 구매 가격 할인을 위해 번호이동을 하던 고객들이 ‘착한기변’을 통해 번호이동 고객 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통신사를 옮기지 않게 됐다는 증거"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한 월 이동전화 총 판매건수 중 기기변경의 비중이 ‘착한기변’ 시행 전인 1월 27%에서 9월 40% 수준으로 약 1.3배 늘었다. 지난 2월 영업정지 기간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작년 4분기에는 동일한 단말기를 18개월 이상 이용중인 고객이 단말기 교체 시 기기변경이 40%, 타 이통사로의 번호이동 비율이 60% 였지만, 올 3분기에는 기기변경 이용자 비율이 72%로 증가하고, 번호이동 가입자는 28%로 줄었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착한기변’은 올 초 선언했던 ‘최고의 고객가치 혁신’ 취지 아래 소모적인 가입자 쟁탈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동행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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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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