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소녀 정인선, 봉준호와 재회 인증샷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30 14: 20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소녀 연기를 보여줬던 정인선이 봉준호 감독과 재회 인증 사진을 찍었다.
정인선은 지난 29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살인의 추억’ 10주년 기념 행사 ‘살인의 추억, 그 10년의 기억’에서 봉 감독을 만났다.
이 영화는 2003년 개봉해 전국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던 봉 감독의 영화다. 정인선은 세월이 흐른 뒤 박두만이 다시 찾은 범죄 현장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자의 존재에 대해 무심한 듯 이야기하는 소녀로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인선은 30일 공개된 사진에서 봉 감독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봉 감독과 배우들은 훌쩍 자란 정인선을 보며 흐뭇해하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인선은 “당시에는 나이 때문에 영화를 바로 보지 못해서 영화에 내가 어떻게 나왔을지 혼자서 너무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이 작품에 내가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봉준호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정인선은 현재 tvN ‘빠스켓볼’에서 가족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는 거지소녀 홍벼리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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