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방보내기? '군면제 서명운동 해프닝' 일파만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30 15: 07

그룹 엑소의 군입대 문제와 관련된 각종 청원글이 웹상에 우후죽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오후 현재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 사이트에는 '엑소 군대 최전장으로 빠지게 합시다', '최강 엑소, 군대 말뚝박기 서명운동', 심지어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주도한 팬들 군대보내기'까지 엑소의 군입대 문제와 연관된 청원글이 등장했다.
이는 이날 오전 '엑소 군문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여파다. 하지만 정작 해당 루머에서 언급된 서명운동은 그 존재 자체가 불투명하다.

논란이 됐던 내용은 '지금 팬클럽에서 서명받고 있다. 우리 엑소 오빠들이 군면제 될 수 있게 서명 부탁한다'는 트위터 멘션이 담긴 캡처 이미지.
하지만 엑소는 현재 공식 팬클럽도 커뮤니티도 없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포털의 청원글에도 '엑소 군면제 서명운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실체 없는 서명운동'으로 엑소가 희생양이 된 셈이다.
한편, 엑소는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1990년생에서 1994년생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엑소엠에 포함된 중국인 멤버 4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국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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