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소프트, SBS ‘리더의 조건’에 방영된 바로 그 ‘꿈의 직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0.30 15: 04

[OSEN=이슈팀] 지난 1월 SBS TV ‘리더의 조건’에 방영 돼 크게 화제가 됐던 회사 제니퍼소프트가 또 다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더의 조건’에서 보여준 제니퍼소트프의 근무 여건은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7시간 근무에 출산 시 1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가 하면 5년차 이상 직원에게 가족 해외여행의 기회도 준다. 또한 사옥에는 커피숍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일류 셰프가 요리하는 식당도 있다.
제니퍼소프트의 경영철학을 알 수 있는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라는 금지조항도 재미있다.

‘33가지 금지 조항’에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던 그 동안의 직장 문화에 정면으로 맞서는 조항들이 줄줄이 나열 돼 있다. 예를 들면 “전화 통화시에 ‘지금 어디냐’ ‘뭐하고 있느냐’라고 묻지 말아요” “근무 시간외에 가급적 전화하지 말아요” “퇴근할 때 눈치보지 말아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같은 시간에 점심 먹지 말아요” “출장 후 초콜릿을 사오지 말아요” 등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마음 한구석에 걸렸던 내용들을 이 회사에서는 아예 고민 자체를 하지 말라고 시원스럽게 선언한다.
네티즌들은 구글 못지 않은 꿈의 직장이 한국에도 있다며 제니퍼소프트의 기업문화를 부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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