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 ‘이상 이상 이상’(연출 최정규)이 화려한 출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배우 조승우와 박하선에 이어 정경호, 한상진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30일 MBC에 따르면 최근 정경호와 한상진은 조승우, 박하선에 이어 '이상 이상 이상' 출연을 확정했다. 일회성 방송인 단막 드라마에 이 같은 화려한 출연진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 드라마는 이미 출연 소식이 알려진 조승우와 박하선에 이어 정경호와 한상진 등 바쁜 일정의 배우들이 잇따라 출연을 결정하며 풍성한 출연진을 자랑하게 됐다.
최근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가공할 만한 코믹 연기를 보여준 정경호와 드라마 ‘출생의 비밀’을 통해 악역 변신에 성공한 한상진은 단발성 출연이지만 의미가 남다른 단막 드라마에 출연을 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벌써부터 출연 배우만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이상 이상 이상’은 ‘마의’, ‘투윅스’ 등을 연출한 최정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 드라마는 한국 문학사상 가장 큰 충격을 남긴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이다. ‘이상은 글만 쓰는 젊은이였을까?’, ‘만약 그의 천재성이 다른 방향으로도 발현되었다면?’이라는 다양한 상상을 통해 젊은 이상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MBC가 신인 작가와 배우, 새로운 연출과 기술, 조금 더 다른 이야기로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하는 10부작 단막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여덟 번 째 작품으로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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