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예체능' 이어 '사랑해서'에서도 농구 실력 발휘 '훈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30 16: 28

배우 서지석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서도 수준급 농구 실력을 발휘했다.
서지석은 최근 진행된 '사랑해서 남주나'의 촬영 현장에서 이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알려진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서지석이 맡은 역할은 재벌 2세이자 레스토랑의 오너 쉐프 은하림. 은하림은 재벌 2세이지만 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어머니의 기대를 거스르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요리사가 된 캐릭터다.

이날 촬영은 언니 미주(홍수현 분)과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 쉐프 하림이 잘되길 바라는 은주(남보라 분)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언니를 끌고 농구를 하고 있는 하림에게 찾아가는 장면으로 반포 인근 한강 공원의 농구 코트장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에서 서지석은 그 동안 감춰뒀던 농구 실력을 발휘했다. 늦은 밤, 쌀쌀한 공기가 감도는 가운데서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멋진 슛을 성공시키는 서지석의 모습에 촬영장이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
또 서지석은 전신이 화면에 잡히는 장면에서 연출을 맡은 최병길 감독으로부터 "(서지석이) 슛 성공할 때까지 계속 해야 한다"라고 농담을 들었지만, 곧 대역을 쓰지 않고도 보조 출연자들의 수비를 가뿐하게 제치며 금방 멋진 포즈로 슛을 성공시켜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서지석은 최근 육상 선수로 활약했던 적이 있음이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으며,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할 때에는 “체육 교사가 꿈이었다”고 말한바 있어 뛰어난 실력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한편 서지석의 멋진 농구 경기 장면이 등장할 '사랑해서 남주나'는 오는 11월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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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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