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한민국 꿈의 직장’ 1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제니퍼소프트가 또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제니퍼소프트의 금지조항이 화제다.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라는 금지조항이 있다. 이는 제니퍼소프트의 경영철학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제니퍼소프트가 ‘꿈의 직장’이라 불리게 된 기업문화가 조성된다.
제니퍼소프트의 33가지 금지조항에는 전화 통화 시에 ‘지금 어디냐’ ‘뭐하고 있느냐’라고 묻지 말아요” “근무 시간외에 가급적 전화하지 말아요” “퇴근할 때 눈치보지 말아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같은 시간에 점심 먹지 말아요” “출장 후 초콜릿을 사오지 말아요” 등이다.

이는 모두 그 동안의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정해져 있는 사내 조항은 아니지만 분위기상 눈치를 보던 일상적인 것들이다. 일상적인 것들이 쌓이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능률을 떨어뜨릴 수도 있게 된다.
제니퍼소프트는 이러한 금지조항을 바탕으로 특유의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이는 지난 1월 SBS의 ‘리더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돼 제니퍼소프트는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꿈의 직장’으로 등극했다.
제니퍼소프트의 근무 여건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7시간 근무에 출산 시 1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가 하면 5년차 이상 직원에게 가족 해외여행의 기회도 준다. 또한 사옥에는 커피숍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일류 셰프가 요리하는 식당도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대표적인 글로벌 ‘꿈의 직장’ 구글을 언급하며 한국에도 ‘구글’ 같은 회사가 있다며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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