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구글회장 "인터넷 보급은 인류에 100% 혜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30 17: 10

"인터넷의 보급은 우리 모두에게 100% 혜택이었다고 확언한다. 전세계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될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30일 작년에 이어 서울서 두번째로 열린 '빅텐트 2013'에서 에릭슈미트 구글회장은 인터넷 보급에 대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인터넷 이전의 세상에 대한 향수는 없냐는 질문에 "(인터넷이 없었던) 200년전 치과치료에 대해 상상해보면, 그 답은 쉽다. 인터넷은 우리 모두에게 100% 혜택이었다고 확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세계의 (인터넷을 통한)연결을 위해 내 모든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면 그들의 삶은 개선될 것이고, 기회도 더 많이 제공받을 것이다. 북한이나 미얀마 같은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의 연결을 위해 내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세상에서 구글의 역할에 대해서 슈미츠 회장은 "우선 구글은 검색엔진이기도 하고, 광고 네트워크이자 정보저장소기도 하다. 구글의 역할은 인터넷의 중요한 부분을 만들고, (전세계 사람들과) 같이 향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빅텐트 서울 2013'은 문화와 인터넷이라는 주제로 한국 문화의 진정한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와 인터넷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함께 했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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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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