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풋살연맹, 전국순회 '찾아가는 풋살 클리닉' 진행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30 17: 27

스페인 패스축구의 밑거름 '선진 풋살'의 진수를 배운다.
'모두가 즐기고 함께하는 풋살'을 모토로 한 한국풋살이 십년대계를 꿈꾸며 '찾아가는 풋살 클리닉'을 진행한다.
한국풋살연맹(회장 김대길)은 이번 달 3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전국을 순회하며 유.청소년 풋살 클럽팀과 축구클럽팀을 대상으로 '2013 유·청소년 풋살 클리닉'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육성과 풋살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풋살국가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스페인 출신의 라울 곤살레스 에스쿠데로(46) 감독과 풋살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스페인 풋살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9월 한국 풋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에스쿠데로 감독은 이달 초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챔피언십 동부지역 예선에 참가, 3위를 이끌어 내 한국에 내년 본선진출 티켓을 선물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3년부터 스페인 카스티야 레온주 대표 감독을 맡아 2005-2006 스페인 21세 이하 대회우승, 2008-2009 스페인 20세 이하 대회 준우승 등을 이끄는 등 세계 풋살계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풋살 클리닉에서는 한국풋살 꿈나무들이 그동안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진 기술과 기본기를 눈 앞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일선에서 활동 중인 풋살 지도자들도 선진풋살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전술과 전략을 연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풋살 클리닉'을 희망하는 클럽이나 단체는 한국풋살연맹 홈페이지(http://www.k-futsa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이메일(esoccer@nate.com) 또는 팩스(02-720-2441)로 접수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02-720-2443~4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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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곤살레스 에스쿠데로 감독 / 한국풋살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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