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연매협 출두..계약 논란 최초 입장 '담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30 17: 45

배우 조여정이 연매협에 출두해 이중 계약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최초로 밝혔다.
조여정은 오늘(30일) 오후 2시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 위원들과 사태 이후 처음 만나 입장을 밝혔다.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자리에서 그는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과 생각 등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에 앞서 이번 이중 계약 논란을 빚고 있는 현 소속사 디딤 531과 봄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가 먼저 연매협 상벌위와 대면해 입장을 표명했다.

조여정과 디딤 531, 봄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중 계약인지 아닌지 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그간 디딤 531과 봄 엔터테인먼트 측이 각각 연매협에 조정을 신청하고 언론 등을 통해 대립된 주장을 내놓으면서 사태가 확대된 상황.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조여정은 침묵으로 일관, 연예가 안팎의 호기심이 고조되던 중이다.
그러나 이날 조여정이 전격 출두하면서 3자 간의 결론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여정의 현재 소속사인 디딤531(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은 지난 10일 연매협에 봄엔터테인먼트가 조여정과 지난 4월부터 접촉했다면서, 거취와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구 이야기엔터테인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 가운데 최윤배 대표가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중 계약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디딤531은 “봄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중 계약이 맞다”고 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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