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오연서, 섬세한 고뇌 연기 ‘안방 울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30 22: 23

‘메디컬탑팀’ 오연서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7회는 최아진(오연서 분)이 수술 중 위기 상황에 크게 당황하며 자신이 의사로서 적성에 맞는지 고민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진은 이날 은바위(갈소원 분) 수술에 참여했다. 바위는 수술 중 사망할 뻔 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 아진은 크게 당황했고 선배 의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수술 후 평소처럼 빵을 먹던 아진은 친구 김성우(민호 분)에게 “나 이 길 계속 가도 될까. 바위 심실세동 왔을 때 쓰러질 뻔 했다. 머릿속은 하얘지는데 손은 덜덜 떨리고 너무 무서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맺혔다.
아진은 그동안 따뜻한 의사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아진을 연기한 오연서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이 드라마를 보는 묘미 중에 하나. 이날 오연서는 병아리 의사로서 휩싸인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날 ‘메디컬탑팀’은 박태신(권상우 분)이 자신이 딸처럼 아끼는 환아 바위의 폐 이식수술 중 폐동맥 박리 상황에 놓이자 다른 의사들의 반대에도 수술을 강행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태신은 “이식을 진행해야 살릴 수 있다. 잘못되면 내가 다 책임지겠다”며 모험을 걸었다. 바위는 수술 중 심실세동까지 닥치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태신은 능숙하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서주영(정려원 분) 역시 바위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주영은 장시간 수술에도 교대 없이 바위 수술을 이끌었다. 두 사람의 호흡에 위태롭던 바위는 살아났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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