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배수빈에 울분 섞인 선전포고 “후회하게 될 것”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30 22: 37

‘비밀’ 황정음이 자신을 배신한 배수빈에게 선전포고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11회에는 유정(황정음 분)이 도훈(배수빈 분)에게 원망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아버지 죽음을 방치하고, 가석방을 막은 데 이유를 따진 것. 
그러나 도훈은 유정이 단단히 미쳤다고 비난했다. 너무도 뻔뻔한 도훈의 모습에 유정은 자신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 요구했다.

이에 도훈은 “내가 무릎 꿇고 사과하면 내 눈앞에서 사라질래?”라며 더는 뒤돌아보면서 살고 싶지 않은데 그 끝엔 유정이 항상 자신을 붙잡고 있다고 막말했다. 특히 그는 그날 유정을 버리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고 덧붙여 유정을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유정은 도훈이 가슴을 찢으며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그는 “도망칠 생각 하지마. 네 인생에서 날. 우리 산이를, 널 아들처럼 생각했던 우리 아빠를 절대 잊지 않게 할 거야”라며 “사라져달라고? 꿈도 꾸지마. 어딜 가든 내가 있을 거야. 징그럽게 날 보게 될 거야.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정은 도훈을 향한 복수를 위해 민혁(지성 분)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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