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오연서가 권상우에 대한 짝사랑을 본격화하면서 러브라인이 미궁에 빠졌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7회는 최아진(오연서 분)이 박태신(권상우 분)이 아끼는 은바위(갈소원 분)의 수술 후 힘들어하자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태신은 바위가 수술 후에도 회복하지 않자 시름이 깊어졌다. 이를 본 아진은 태신에게 달려갔다. 태신은 애써 밝은 척 미소를 지었다. 아진은 “선생님은 어른인가보다. 내가 볼 때는 인상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밝다”고 위로했다.

태신은 “하늘 같은 선생님에게 들이대네”라고 농담을 했고 아진은 “내가 아끼는 빵이니 특별히 드린다”면서 빵을 건넸다.
태신은 아진이 준 빵을 먹으며 “최아진 선생 나 좋아하는구나. 아끼는 빵도 주고”라면서 아진의 마음을 떠봤다. 아진은 부끄러운 듯 자리를 뜬 후 속상해 했다.
사실 아진은 태신을 조금씩 좋아하고 있는 중. 아진은 “만날 어린 애 취급이다. 위로해주고 싶었는데”라며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태신을 원망했다.
이로써 이 드라마는 러브라인이 한껏 복잡해졌다. 서주영(정려원 분)이 점점 태신에게 존경심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가운데, 아진까지 태신을 향해 눈길을 보내고 있다. 과장 한승재(주지훈 분)는 주영을 좋아하고 있다. 김성우(민호 분)는 태신을 바라보는 아진을 짝사랑하며 병원 내 러브라인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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