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마녀 얼굴 호박이 등장해 할로윈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펼쳐지는 서구의 귀신맞이 스타일의 전통 축제. 해마다 마녀를 비롯해 갖가지 캐릭터로 변장한 남녀노소들이 서로 어울려 파티를 벌이는 서구 사회 최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영국의 일간신문 가디언은 아주 정교하고 세밀한 마녀 얼굴 호박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치 여배우가 마녀 얼굴 호박으로 분장한 듯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호박에 조각을 해넣은 것. 그 정교함과 뛰어난 조각 솜씨에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녀 얼굴 호박 사진 속 마녀의 모습은 쪼글쪼글 주름과 매부리 코 등 동화 속 전통적인 마녀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사진 속 마녀얼굴 호박에는 정수리 부분에 호박 꼭지를 찾지 못한다면 호박 조각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내기 힘든 수준이다.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마녀 얼굴 호박은 미국 출신 호박 조각가 레이 빌라페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페인은 할로윈 축제를 맞이할 때마다 여러 캐릭터를 소재로 호박 조각을 만들어 흥을 돋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녀 얼굴 호박 사진 처음보고 오줌 지릴 뻔 했다. 무서워" "마녀 얼굴 호박, 이건 할로윈 축제 끝나면 먹는 건가요?" “마녀 얼굴 호박, 백설공주에 나온 마녀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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