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18)의 소속팀 알메리아가 리그 11경기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알메리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알메리아는 1승 3무 7패(승점 6)로 감격적인 리그 첫 승을 거뒀으나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영규는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영규는 시즌 초반 두 차례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이후 좀처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전반 33분 요나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알메리아는 후반 17분과 25분 마르코 토르시글리에리와 알렉스 비달의 연속골로 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알메리아는 오는 11월 3일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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