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깜짝' 실적..모바일 광고 효과 '톡톡'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31 08: 36

페이스북이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1일(한국시간) 다수의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3분기 매출 20억 2000만 달러(약 2조 1412억 원), 순익 4억 2500만 달러(약 4505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광고수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작년 3분기에는 12억 6000만달러 매출에 59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비교하면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실적 요인으로 광고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페이스북은 이번 분기에 18억 달러(약 1조9080억 원)를 광고수입으로 얻었고, 이는 작년동기와 비교해 66%나 성장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광고부문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실제로 이번 실적의 49%가 주요 컴퓨터 외의 광고수입에서 나왔다고 페이스북을 밝혔다.
데이비드 이버스만(David Ebersman) 페이스북 CFO는 페이스북의 광고 실적에 대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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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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