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저 철도 개통 ‘77km 9년 만에 완공’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31 10: 16

[OSEN=이슈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개통됐다.
2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해저철도인 터키의 해저철도 마르마라이선이 개통식을 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는 마르마라이선은 1.4km의 해저철도 구간을 포함해 터널 13.6㎞를 건설하며 전체 운행구간은 77㎞에 이른다.

1860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압듈메지드와 프랑스 등이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의 보스포러스 해협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미뤄오다 2004년부터 터키와 일본 컨소시엄이 공사를 시작, 9년 만에 완공했다.
해저철도 완공 전까지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로 나뉜 도시로 양쪽을 오가려면 해협을 횡단하는 현수교 2개를 이용하거나 배를 타고 건너야 했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초 해저 철도라니 한 번 타보고 싶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가 생겼다니 정말 신기하다”, “세계 최초 해저 철도 타면 어ᄄᅠᆫ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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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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